누란

★ 현기영 글·창비 刊

‘지상에 숟가락 하나’의 작가 현기영의 10년 만의 신작장편. 민주적 가치에 대한 믿음과 수많은 개인들의 헌신으로 사회 민주화가 진전되었으나 물신주의, 배금주의에 지배당하게 된 오늘의 세태를 386세대를 주인공으로 비판적으로 조명했다. 6년여에 걸쳐 집필된 작품은 익숙한 소설문법을 넘어서 작가의 사유와 해석을 자유로이 풀어내는 에세이 형식으로 현실 정치와 사회·문화에 던지는 우려와 근심을 직설적으로 내뱉는다. 값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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