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 이청용(21·볼턴 원더러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청용은 4일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시즌 정규리그 8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3분 리카르도 가드너의 골을 도왔다.
지난달 27일 버밍엄과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이청용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처음 선발로 나온 이청용은 전반 3분 졸리드 새뮤얼이 길게 던진 스로인이 가드너의 머리를 맞고 흐른 공을 그대로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했다.
토트넘 골키퍼 카를로 쿠디치니가 가까스로 쳐낸 것을 다시 가드너가 왼발로 강하게 차넣어 이날 경기의 선제골이 됐고 이청용에게는 어시스트가 주어졌다.
이청용은 팀의 두 번째 골에도 관여한 뒤 후반 42분 이반 클라스니치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으며, 볼턴은 토트넘과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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