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동의 와인이야기

샤또 생 미셀 에로이카 리슬링

미국 북서쪽의 워싱턴주는 미국에서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와인을 많이 생산하는 지역으로 전세계 40여개국에 와인을 수출한다.

프랑스의 보르도와 부르고뉴 같은 북위 45도 이상의 높은 위도에서 일교차로 인한 서늘한 밤 기온 덕에 풍부한 과일향과 높은 산도, 균형 잡힌 와인이 만들어지게 된다.

1934년 설립된 샤또 생 미셀은 워싱턴주의 역사와 규모, 품질에서 워싱턴 최고의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하는 포도원이다. 콜럼비아 밸리의 가파른 언덕에서 햇빛을 듬뿍 받는 메마르고 모래가 많은 화산성 토양에서 미네랄 향이 담긴 포도를 생산한다.

긴 여름과 고위도 지역의 지형적 특성으로 미국 최고의 리슬링을 생산하며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분리해서 양조하는 세계에서 몇 안되는 고급 포도원이다.

독특한 떼루아와 품종의 특징을 반영하여 탁월하고 지속적으로 우수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여 전 세계 와인비평가들로부터 받은 수많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독일의 최고 포도원 닥터 루젠과 함께 화려한 향기와 산미를 간직한 미국 최고의 리슬링 품종의 와인 에로이카를 생산한다. 농염한 미네랄과 옅은 계피, 견과류, 라임 등의 향을 지닌 미디엄 바디 와인으로 생선 초밥이나 진하지 않은 양념으로 조리한 닭고기와 어울리는 긴 여운을 지닌 드라이 화이트 와인이다.

▲생산지 : 미국〉워싱턴주〉컬럼비아 밸리

▲품 종 : 리슬링 100%

▲가 격 : 5만9천원

/한국와인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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