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남 “최강 가리자”

나란히 결승 진출 ‘패권 다툼’

프로축구 2군리그

프로축구 2군리그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성남 일화가 패권을 다툰다.

지난 해 우승팀 인천은 8일 전주월드컵구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이성재(2골)와 도재준(1골 1도움), 김정현이 연속골을 터뜨려 전북 현대를 4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또 성남도 포항 송라구장에서 벌어진 4강전에서 최재영의 선제골과 김덕일의 결승골을 앞세워 유창현이 동점골을 기록한 포항 스틸러스를 2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15일(성남)과 22일(인천) 홈앤드 어웨이로 정상을 가린다.

인천은 경기 시작 7분만에 도재준이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 35분과 후반 9분 이성재가 챠디와 도재준의 도움을 받아 연속골을 성공시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성남도 최재영의 선제골로 앞서던 후반 6분 포항 유창현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31분 이경민의 퇴장으로 수적열세에 놓였으나, 43분 김덕일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 2년 만에 결승에 나섰다.

/안영국기자 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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