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2회 연속 베스트팀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2회 연속 K-리그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전날 광주 원정경기에서 몰리나, 김성환, 한동원의 연속 골로 광주 상무에 3대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성남을 2009 K-리그 27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26라운드에 이은 2회 연속 선정이자, 올 시즌 4번째 수상이다.

성남은 이날 경기에서 경기 초반 최성국과 김명중에게 연속 골을 내줘 0대2로 뒤지던 전반 몰리나와 김성환이 잇따라 득점에 성공해 2대2 무승부를 만든 뒤 후반 20분 한동원이 결승골을 뽑아내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성남은 총 9번의 슈팅 가운데 7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경고나 퇴장없이 깔끔한 경기로 귀중한 승점 3을 보태 4위 자리를 확고히 했고, 총 7.6점을 얻어 1위에 복귀한 전북 현대(6.8점)를 0.8점 차이로 제쳤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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