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개최 도시… 위상 높일 것”

제90회 전국체전 경기·인천 출사표

노 순 명 인천시선수단 총감독

“오는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도시에 걸맞은 성적을 반드시 달성하겠습니다.”

오는 20~26일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인천시 선수단의 노순명 총감독(58·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종합순위 9위를 목표로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필승의 신념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노 총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에 인천시는 최정예 선수 1천231명과 임원 204명 등 모두 1천535명의 선수단이 44개 종목에 참가, 1년여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칠 예정”이라며 “그동안 선수와 임원들이 한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한 만큼, 반드시 중상위권 진입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지난 8월부터 여름 무더위와 싸워가며 강화훈련을 하는 등 전력 보강에 집중해 대회 초반부터 우리 선수들의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보다 한 단계 높은 전력을 바탕으로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성적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비중이 큰 단체종목을 비롯해 개인종목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고, 체급종목도 지난해보다 기량이 향상돼 무난히 목표를 달성, 종합점수 4만점 이상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결전의 날까지 선수단 모두가 불굴의 투지와 향상된 기량으로 최선을 다해 280만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노 총감독은 “그동안 학교와 지도자, 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 임원들이 흘린 땀방울이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결실로 맺힐 것”이라며 “고된 훈련을 꿋꿋하게 이겨낸 만큼 중도 포기하는 선수 없이 모든 선수들이 고향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민우기자 lmw@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