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7위 경남과 원정 맞대결… 인천, 서울과 격돌
성남 일화가 오는 25일 오후 3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릴 프로축구 K-리그 2009 27라운드에서 경남FC를 상대로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의 마침표를 찍는다.
22일 현재 12승6무8패(승점 42)로 4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은 이날 경남과 비기기만 해도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없이 6강 PO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할 수 있어 총력전을 펼 전망이다.
하지만 7위 경남(9승10무7패·승점 37)이 아직 6강 PO행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어 ‘배수의 진’을 치고 덤벼들 것이 예상돼 ‘혈전’이 예상된다. 올 시즌 지난 7월12일 경남과의 맞대결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뒀던 성남은 최근 물오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몰리나와 라돈치치, 조동건, 한동원 등 다양한 득점루트를 활용해 ‘가을잔치’ 초대장을 확보한다는 각오다.
또 10승10무6패(승점 40)로 전남에 다득점에서 뒤져 6위에 올라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같은 시각 2위 FC 서울(승점 49)을 인천 문학구장 홈으로 불러들여 ‘6강 사수’에 나선다. 상대가 올 시즌 3차례 맞대결(컵대회 포함)에서 2무1패로 열세인 서울이라서 부담스럽지만 만약 패할 경우, 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어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며 결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6강행 꿈이 무산된 수원 삼성은 1위 전북 현대와 24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시즌 홈 최종전을 벌인다.
수원은 비록 6강행 꿈이 무산됐지만 오는 11월8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릴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성남과의 결승전에 대비, 팀 분위기 상승을 위해서라도 전북전에 올인할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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