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올바른 가습기 관리
“가을철, 위생적인 웰빙 가전 관리로 가족 건강 지키세요.” 건조한 가을철이 되면서 집안 공기나 위생을 관리할 수 있는 건강 가전 제품을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가습기나, 공기청정기 등은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일 혹은 자주 청소를 해서 세균 번식을 막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가습기, 자주 청소해야 세균 방지
가습기는 매일,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청소하는 것이 좋다. 본체는 미지근한 물을 적신 헝겊으로 부드럽게 닦아내고, 급수통은 부드러운 청소솔이나 헝겊으로 닦는다.
살균 효과가 있는 굵은 소금이나 식초를 물에 살짝 타서 청소해 곰팡이가 번식하지 않도록 한다. 식초 냄새와 소금기가 완전히 빠질 때까지 충분히 행궈주고, 비누나 락스 같은 화학세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 때 잘 타는 ‘진동자’는 부드러운 솔로 살살
본체의 핵심이자 가습기에서 가장 때가 많이 타는 초음파 진동자는 물통을 들었을 때 물이 고이는 부분에 있는 동전 크기의 은색판이다. 물이 약간 담긴 상태에서 가습기에 내장된 부드러운 솔로 살살 문질러 닦고, 먼지, 비눗물, 중성세제 등이 조금만 묻어도 작동되지 않거나 소음이 심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 물통 물은 수돗물보다 정수기 물을
가습기에 사용하는 물은 정수된 물이 가장 좋고, 일반 수돗물보다는 끓여서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돗물을 사용할 때는 하루 정도 놓아 두어 수돗물 속 불순물을 충분히 가라앉힌 다음 사용한다.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물통의 물을 빼내고 건조한 상태로 보관해 곰팡이 번식을 방지해야 한다.
또 취침시에는 중간 이하로 가습 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필터교체와 청소를 자주 하면 좋은 성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고, 전력이 낭비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필터별 청소·건조법 약간 달라요
프리필터는 깨끗한 수돗물로 물세척을 하고, 심하게 더러워진 경우 중성세제를 사용해 물세척한 후 그늘에서 건조시켜 사용한다.
카본필터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고, 약 20분 정도 담궈놓았다가 좌우로 흔들어서 깨끗하게 세척한다.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24시간 이상 완전히 건조시킨 후 사용한다.
리홈 마케팅팀 윤희준 부장은 “건조한 계절인 가을을 맞아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습기나,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 제품을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며 “이 같은 제품들을 사용할 때는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 위생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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