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항공사 취업- ① 스튜어디스
극심한 취업난 속에 항공사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항공기의 꽃이라 불리우는 ‘객실 승무원(스튜어디스)’은 여성 구직자에 있어 선망의 대상이다.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는 사정에 따라 매년 일정수의 승무원을 공개 채용하고 있다.
항공사 인사담당자는 승무원 취업 희망자에 대해 ‘영어 등 외국어 능력’, ‘건강하고 균형잡힌 체격조건’, ‘고객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있는 이미지’, ‘업무에 대한 적성’ 등이 합격을 결정짓는 주요 조건이라고 조언한다.
반면 합격여부에 있어 출신 대학이나 학과는 크게 중요치 않다. 일부 대학에 개설된 항공운항과 등 특정학과를 졸업해도 취업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란 설명이다. 실제로 항공사별 모집요강엔 전문대 및 대학 2년 수료 이상의 성적우수자 등이 명시돼 있어 본인 실력에 따라 4년제 대학의 경우 3학년부터 취업이 가능하다.
인사관계자는 “영어와 함께 제2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으면 취업에 유리하다”고 귀띔한다.
또 신체적 조건도 현재 신장 162㎝ 이상, 양팔의 길이 212㎝ 이상 등의 조건이 점차 완화돼 키 160㎝ 이상이면 무리 없이 취업이 가능하다.
과거 승무원이 큰 키에 서구적인 미인형을 추구했다면 최근엔 균형잡힌 몸매를 갖춘 ‘건강미인’이 선발 기준이 되고 있다.
Tip항공사 승무원은 1차 토익성적서 및 대학성적증명서 등 관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면접, 3차 심층면접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따라서 서류심사 시 대학 성적표와 면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항공사 인사담당자는 승무원을 양성하는 일부 사설학원에 대해 “면접 시 약간의 도움이 될 순 있지만 권하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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