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 오염 폐기물처리업체 15곳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은 19일 폐기물 처리업체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그린벨트 내 불법처리 등 부적정 처리업체 15개소를 적발하고 사법처리 및 행정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미신고 11곳, 사업장 폐기물 불법매립 2곳, 지정폐기물 처리계획 변경확인 미이행과 폐기물보관부적정 각 1곳이다.

 

이 중 일부 폐기물 처리업체는 도심 외곽 그린벨트지역에 폐기물을 불법 처리, 주변 미관을 저해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었으며 일부 골재채취사업장은 골재 채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기성 오니를 농지 성토용으로 불법매립해 온 사실이 적발됐다.

 

그린밸트 지역에 소재한 폐기물 재활용사업장인 A업체는 폐기물처리시설인 압축기를 이용해 폐플라스틱을 압축 후 반출하는 작업 과정에서 폐기물처리시설을 관할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채 운영하다 적발됐다.

 

또 골재채취사업장인 B업체는 골재선별 및 파쇄작업 중에 발생하는 무기성 오니를 인근 그린벨트 지역 내 논 등에 불법으로 매립해 오다 적발됐다.

 

도는 적발 업소에 대해 관련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및 형사처벌 절차를 진행하고, 적발 후 동일한 사항을 반복 위반하지 않도록 향후 철저히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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