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청약열기… 청라·광교 등 후끈

이번주 경기·인천 6곳 접수

지난 18일 서울시는 자유로운 평면변화가 가능하고, 쉽게 리모델링할 수 있는 ‘지속가능형 공동주택’ 제도를 서울시 아파트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번 세워지면 20~30년마다 부수고 새로 짓기를 반복해야 했던 아파트에 지속가능, 고품질, 가변형의 개념이 도입돼, 주택수명을 100년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이에 개발이 한참 진행 중인 경기도에도 이 같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이번 주 경기·인천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6곳, 당첨자 발표 10곳, 당첨자 계약 3곳, 모델하우스 개관 4곳 등이 예정돼 있다. 2010년 2월까지 유지되는 양도세 감면혜택을 노린 신규분양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25일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택지지구 A8블록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지상 58층 4개동, 공급면적 125~378㎡ 총 751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3월 예정이다. 청라지구는 지구 중심을 관통하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진행 중이고, 북쪽으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또 1단계가 개통된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서, 검암역 사이에 청라역이 2010년 신설될 예정이며, 경기 전역을 포괄하는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송도~청라로 연결 될 예정이다.

26일 삼성물산은 수원시 광교신도시 A9블록 ‘래미안 광교’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4층 6개동, 공급면적 126~221㎡ 총 629가구로 구성된다.

27일 호반건설은 수원시 광교신도시 A2블록 ‘호반베르디움’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동, 공급면적 106~155㎡ 총 555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2월 예정이다.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를 목표로 수원시 매탄동, 이의동 일원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원에 조성되며, 2011년까지 면적 1천130만1천699㎡에 3만1천가구(인구 7만7천500명)를 수용할 계획이다. 광역교통개선책으로 도로 6개 구간(19.2㎞)을 신설하며, 2014년까지 신분당선연장선 정자~광교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환승시설 1개소, 교차로 개선 4개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개 구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같은 날 대우건설·코오롱 건설은 광명시 철산동 ‘푸르지오·하늘채’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80~167㎡ 총 1천264가구 중 23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는 2010년 2월 예정이다.

또 중흥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C-9블록 ‘중흥S-클래스’ 10년 임대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동, 공급면적 126~139㎡ 총 1천7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상반기 예정이다. 10년 임대지만, 분양전환은 입주 후 5년 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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