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출신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광명을)과 임태희 노동부 장관(성남 분당을)이 지난달 29일 오후 각각 자녀 결혼식을 조용히 치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장관은 청첩장을 돌리지 않은 것은 물론 축의금도 일절 받지 않았으며, 뒤늦게 의원회관 등으로 보내온 축의금도 다시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전 장관은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아들 김정민씨(32)의 혼사를 치렀으며, 주례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맡았다.
결혼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등 일부 인사와 가까운 친지, 복지부 일부 직원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장관도 둘째 딸 윤신씨(26)의 결혼식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조용하게 치렀으며, 주례는 송자 전 연세대 총장이 맡았다.
결혼식은 정치권 일부 인사와 양가의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출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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