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쌀 가공식품산업 활성화 세미나 열어

한나라당 김학용 의원(안성)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 현상을 해결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하기 위한 ‘쌀 가공식품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농수식품부 임정빈 과장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2012년까지 가공용 쌀 사용 비중을 10%수준인 47만t으로 확대, 한시적 가격 인하 및 안정적 원료공급으로 가격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송준상 과장은 “쌀 가공산업이 쌀 소비 촉진에 그치지 않고 농촌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며 밝혔고, 교육과학기술부 박희근 과장과 국방부 이상범 과장은 “쌀 가공식품 시범학교 운영 및 병사 쌀떡 케익 지급사업등을 통해 쌀 가공식품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이종규 상무와 대선제분 박찬주 팀장은 “가공용 쌀 소비정책에 있어 쌀은 원료로서 경쟁력이 없어 자발적으로 더 이상 소비를 늘리기 어렵다”며 “쌀 가공식품 산업은 쌀 소비 기간산업으로 인식하고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시민모임 황선옥 상임이사는 “소비자가 손쉽게 쌀가공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품개발과 함께 현실적인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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