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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4대강사업, 영수회담 등 대화로 풀어야”

승인 2009-12-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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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민주당 정장선 의원(평택을)은 14일 “4대강 사업이 몸싸움으로 끝나면 국회는 정말 문을 닫아야 할지 모른다”며 “영수회담, 대표회담 등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 대화로 풀어보겠다는 진취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4대강 사업은 대타협을 통해 풀어야 한다’는 제목의 의정서신을 통해 “어느 강을 어느 규모까지 할 것인지, 보와 준설은 어디까지 할 것인지 안을 제시하고 대화를 시작하면 풀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야당도 4대강 사업에 대한 수정안을 내고 충분한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며 “정부안 중 수용 가능한 것과 보완할 것에 대한 입장을 국민에게 제시하고 타협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여야 지도부에 제안했다.

 

그는 이어 “이번 국회마저 대화 한 번 제대로 안하고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몸싸움으로 끝나면 국회는 정말 문을 닫아야 할지 모른다”며 “대의정치의 심각한 위기를 넘어 종말을 우리 스스로 만드는 우를 범해선 안되며,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타협정신을 기대해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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