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경기교육 “참 잘했어요”

창의적 글로벌 인재육성·학습만족도 높인 특화교육 ‘호평’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2009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 공모’에서 전국 최다 입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표창은 16개 시·도교육청의 자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학교를 대상으로 대학교수 등 교육과정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단에 의해 최우수 100개교(초 50, 중 30, 고 20)를 선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 중에서 도교육청이 총 23개교(초 11, 중 7, 고 5)를 차지해 11개교가 입상한 서울을 현저한 차이로 앞질렀다.

 

특히 수원 영통초등학교(교장 김기완)는 ‘화성의 얼을 계승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 육성’, 시흥 함현중학교(교장 이준구)는 ‘교사와 학생이 엮어가는 탄력적 교육과정으로 자람터·행복터 만들기’, 수원 고색고등학교(교장 송수현)는 ‘둘(2+2), 셋(2+1) 수준별 학습으로 수업 만족도 높이는 지역 특화형 고색비전 2012 프로젝트 운영’ 이라는 주제로 전국 최우수의 영예를 안아 경기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널리 입증했다.

 

최우수 입상교에는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우수학교’ 교과부 장관 표창과 인증패 및 담당교사 표창이 수여되며 추후 발표할 교과·학년 분야 입상교에는 담당교사 표창 및 교과·학년 협의회비로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경기도 자체 대회에서 선정된 27개교에는 교육감 표창이 수여된다.

 

도교육청에서는 이번 성과를 교육의 본질인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경영, 학교 교육과정 자율 운영체제 확립,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로 보고 입상교의 우수사례를 일선 학교에 보급,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로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어지는 교육과정’의 틀에서 벗어나 학교현장에서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을 실현,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데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표창은 단위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평가를 통한 학교 교육의 질 향상과, 학교경쟁력 강화를 통한 공교육 신뢰도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전국 공모대회다.

 

학교여건 및 지역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 우수학교를 발굴·포상함으로써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창의적 실천의식을 고취시키고 교육과정 평가 인정체제를 확보하기 위해 교과부가 매년 실시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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