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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통합위원회 23일 출범…위원장에 고건

승인 2009-12-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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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에 고건 전 총리가 확정됐으며 오는 23일 출범한다.

 

청와대는 21일 “사회통합위원회가 관계 부처 장관 등 당연직 위원 16명과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출신 지역과 성별, 연령, 활동 분야를 고려해 선정한 민간위원 32명 등 48명으로 구성을 마치고 오는 23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산하에 계층과 이념, 지역, 세대 등 4개 분과위원회를 두게 되며, 분과별로 민간 전문가와 고위 공무원 30명씩 총 120명의 위원이 참여하게 된다.

 

사회통합위 민간위원에는 소설가 복거일씨와 이문열씨, 황석영씨,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 문정인 연세대 교수, 송호근 서울대 교수, 이원복 덕성여대 교수, 법등 조계종 호계원장, 오웅진 신부 등이 포함됐다.

 

고건 위원장은 “앞으로 현실 정치 사안에 휘말리지 않고 용산 참사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소하는 절차를 제도화하는 일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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