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36·사진)과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 등 총액 30만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카도쿠라는 지난 4월 마이크 존슨의 대체 선수로 SK에 입단, 올 시즌 28경기에 나서 8승4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하면서 SK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또한 카도쿠라는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성으로 SK 선수단에 융화되었으며, 팀이 어려운 상황에는 자진해서 등판하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한편 포수 정상호도 올해 6천500만원에서 69.2%(4천500만원) 오른 연봉 1억1천만원에 재계약해 2001년 프로 데뷔 후 처음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2001년 입단한 정상호는 주전 포수였던 박경완이 지난 시즌 중반 다친 이후 혼자서 SK 안방을 지키면서 맹활약했고, 공격에서도 타율 0.288, 12홈런으로 팀의 19연승 행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이바지했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