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주부터 알짜지역 청약몰이

남양주 별내·김포 등 4곳 접수

지난해 12월31일 국토해양부는 판교신도시사업의 1단계공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 12월 서민주거 안정과 강남 주택수요 대체를 위해 신도시로 지정한 이후 8년 만이다. 이번에 1단계로 준공된 지구는 8.4㎢로 판교신도시 전체 면적(9.3㎢)의 90%에 해당하는 면적이며, 1단계 지역 중 2009년 12월까지 입주 예정인 1만7천 가구의 82%인 1만4천 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7곳, 당첨자 계약 5곳, 모델하우스 개관 7곳 등이 예정돼 있다. 2010년 1월 첫 시작부터 수도권 주요 지역의 모델하우스가 개관하고, 적극적으로 청약몰이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5일 남광토건은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4블록 하우스토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18층 14개동, 전용면적 103~174㎡ 총720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7월 예정이다. 별내지구는 서울시청 동쪽 약 16㎞ 지점에 위치하며,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점에 있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주변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 요소를 갖췄고, 중심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통과하며, 경춘선 별내역사(2011년 이후) 신설과 함께 별내~상봉동 BRT구간이 신설(11.4㎞)되면 경춘·중앙선과 지하철 6·7호선도 쉽게 환승될 예정이다.

 

같은 날 동원개발은 고양시 삼송택지지구 A-17블록 ‘동원로얄듀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상17~21층 10개동, 전용면적 85~117㎡ 총598가구로 구성된다. 삼송지구는 서울과 가깝고 지하철 3호선 2개역이 지구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입지 여건과 교통이 좋다.

 

6일 삼성물산·GS건설은 광명시 철산동 래미안자이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34층 17개동, 전용면적 59~166㎡ 총2천72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8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역세권이며, 단지 앞으로 안양천이 흐르고 철산근린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후분양아파트로 입주는 2010년 2월 예정이다.

 

7일 경기도시공사는 김포시 한강신도시 Ab-1블록 자연&e편한세상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29층 12개동, 전용면적 84㎡ 총1천167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3월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지하철 9호선과 환승되는 경전철(2013년 예정) 개통호재가 있고, 한강변을 따라 김포고속화도로(고촌~운양IC, 11.0㎞)를 신설하고, 올림픽대로의 일부구간(1.6㎞)도 현행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8일 영화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택지지구 C12-8블록 영화블렌하임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6층~지상18층 1개동, 전용면적 74~87㎡ 총223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 초·중반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경기도시공사는 수원시 광교신도시 A13·14·15블록 자연&자이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전용면적 101~169㎡ 총1천173가구로 구성된다. 광역교통개선책으로 도로 6개구간(19.2㎞)을 신설하며, 2014년까지 신분당선연장선 정자~광교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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