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함진규·강범석 등 부대변인 24명 임명

한나라당은 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함진규·강범석 등 신임 부대변인 24명을 임명 의결했다.

 

조해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당 지도부 교체와 더불어 기존의 부대변인 임기가 자동 종료됨에 따라 후임 부대변인 인선이 이뤄졌다”며 “그동안 당의 발전을 위해서 여러 활동과 기여를 했던 분들, 언론 홍보 업무에 일정한 기여를 할 수 있는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분들 등 여러 기준을 가지고 엄선해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된 부대변인의 대부분은 ‘6·2’ 지방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인천 지역 인사는 함진규 경민대 법학과 객원교수(51)와 강범석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44)이 포함됐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대표 출신인 함 부대변인은 현재 시흥갑 당협위원장이며, 2008년 ‘6·4’ 재·보선 인천 서구청장 후보로 나섰던 강 부대변인은 오는 ‘6·2’ 지방선거 서구청장에 재도전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수원 영통과 수원 장안·오산 등 지난해말 공모가 완료된 전국 9개 사고지구당에 대해 조만간 현지 실사를 거친 후 조강특위를 열어 면접·심사일정을 확정, 조속히 임명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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