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기·인천 8곳 청약
지난 6일 국토해양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2010년 1월6일부터 21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에 임신 중인 부부를 포함했고, 지역 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던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우선공급 비율을 조정했다.
따라서 향후 수도권 대규모택지개발지구(66만㎡ 이상)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우선공급비율을 시·도 간 동일하게 적용하여 해당 주택건설지역 거주자에게 주택공급량의 5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는 수도권에 배정한다. 다만, 경기도는 해당 주택건설지역(시·군)에 30%, 경기도에 20%로 구분하여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50%는 수도권에 배정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2010년 2월 중 공포 및 시행될 예정이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8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6곳, 모델하우스 개관 3곳 등이 예정돼 있다. 양도세감면혜택 종료시점이 다가오면서, 건설사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분위기다.
12일 영화건설은 인천 청라택지지구 ‘영화블렌하임’ 오피스텔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6층~지상 18층 1개동, 분양면적 97~114㎡ 총 223실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6월 예정이다. 캐널웨이와 수변공원에 인접해 환경이 쾌적하고, 중심상업지역 대로변에 위치한다. 바닥난방이 허용되고 DTI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분양가는 3.3㎡당 600만원 수준이다.
같은 날 동원개발은 고양시 삼송택지지구 A-17블록 ‘동원로얄듀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상 17~21층 10개동, 전용면적 85~117㎡ 총 598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9월 예정이다. 삼송지구는 서울과 가깝고 지하철 3호선 2개역(기존 삼송역, 신설 원흥역 예정)이 지구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입지여건과 교통이 좋다. 또한 인근 은평뉴타운과 지축지구, 원흥 보금자리주택 등의 개발로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13일 한양은 수원시 광교신도시 A22블록 ‘한양수자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4층 5개동, 전용면적 84㎡ 총 453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7월 예정이다.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를 목표로 수원시 매탄동, 이의동 일원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원에 조성되며, 2011년까지 3만1천가구(인구 7만7천500명)를 수용할 계획이다. 광역교통개선책으로 도로 6개 구간(19.2km)을 신설하며, 2014년까지 신분당선연장선 정자~광교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15일 롯데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롯데캐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2층 6개동, 전용면적 84~131㎡ 총 643가구로 구성된다.
같은 날 LIG건설은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리가’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90㎡ 총533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중반기 예정이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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