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초콜릿 , "IHQ 지분 인수 추진 중" 공식 밝혀
유재석, 강호동 소속사 디초콜릿이앤티에프가 국내 굴지의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 IHQ의 지분인수를 추진 중이라 밝혔다.
디초콜릿이앤티에프는 13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IHQ의 지분인수가 성공할 경우 단순히 두 회사가 합쳐지는 것 이상의 엄청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라고 덧붙였다.
디초콜릿이앤티에프는 강호동, 유재석을 비롯 신동엽, 김용만, 윤종신 등 방송가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예능계 블루칩들이 다수 소속된 연예기획사. 또한 '스타킹', '황금어장', '일요일이 좋다' 등 다수 예능프로그램의 외주제작을 맡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톱스타 고현정을 영입했으며 얼마 전 탤런트 박선영과도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디초콜릿은 지난 연말, 대주주였던 개그맨 신동엽과 은경표 스타시아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경영권 참여를 선언하면서 관심을 모았으나 신동엽이 임시주주총회에 나타나지 않음으로서 분쟁이 일단락됐다. 현재 디초콜릿의 대표이사는 권승식 전 GM대표가 맡고 있다.
IHQ는 전지현, 한예슬, 조인성, 공유 등 국내 톱스타들이 포진된 매니지먼트 사업본부 싸이더스HQ를 비롯,드라마, 음반, 영화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
때문에 디초콜릿이 IHQ 지분을 인수할 경우 현재의 연예계 판도에 엄청난 지각변동이 일 것이라는 게 연예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톱스타만 수십명에 달하는 초대형 연예기획사를 넘어 드라마, 예능, 영화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칠 거대미디어 그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초콜릿 관계자는 “향후 디초콜릿이앤티에프는 급변하는 미디어산업 속에서도 스타파워와 독창적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수익을 증대 해 나갈 전망이며, 안정된 수익 기반을 마련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사업이 결합되어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 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디초콜릿의 주가는 전일대비 1.91%오른 8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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