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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서, "삭발 때문에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승인 2010-01-13 14:44
노컷뉴스 webmaster@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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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강심장'에 출연, 영화 출연으로 인한 삭발로 남친과 이별한 사연 소개해

배우 채민서가 삭발로 인해 남자친구와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채민서는 지난 12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영화 '가발' 촬영을 위해 남자친구의 반대를 무릅쓰고 삭발을 감행한 끝에 결국 헤어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채민서는 "처음엔 '내가 삭발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지만 영화 출연을 결심한 뒤 삭발을 감행했다"며 "당시 교제중이던 배우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내 결정을 이해할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채민서는 "하지만 남자친구는 삭발을 강력하게 반대했다"며 "삭발을 감행한 이후 연락을 했지만 답장이 뜸해졌다. 심지어 생일파티에 나를 부르지도 않았다. 이후 이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채민서는 "그러던 어느날 새벽 3시쯤 남자친구가 연인시절 함께 먹던 쑥즙 가게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연락을 해왔다"며 "기분이 나빠 '네가 짜다 먹어'라고 말하고 끊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강심장'에서는 빅뱅의 대성과 태양, 카라의 박규리와 구하라, 천명훈, 장영란 등이 출연했다.

 

특히 대성은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으로부터 해체 통보 문자를 받은 사연과 자신의 휴대폰에 걸그룹 멤버 전화번호는 단 한 개만 저장되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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