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성애병원 의사회, 철산복지관에 성금

광명지역 한 종합병원 임·직원들이 관내 취약 경로당 운영기금을 정기적으로 기탁하고 건강검진봉사활동도 펼치고 있어 지역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광명성애병원 의사회(회장 이후전)는 19일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영희)을 방문, 회원 70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이들은 광명지역 경로당 6개소를 선정해 노래, 요가, 체조, 수지침 등 다양한 여가프로그램과 생신잔치를 진행하는 등 노인들의 삶에 활력을 주고 있다.

 

이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경로당이 건강한 여가와 문화 향유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성애병원 윤혜복지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철산복지관과 결연을 맺은 뒤 최근까지 취약경로당 운영기금 2천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성애병원 외래간호팀 9명의 간호사는 매월 경로당을 방문해 혈압체크 및 당뇨검사, 치매예방 레크레이션을 하며 소외받고 있는 노인들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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