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60% 인상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외야수 박재상(28)이 60% 인상된 1억6천만원에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
SK는 지난 시즌 전 경기(133경기)에 출전, 타율 0.295, 15홈런, 81타점, 33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테이블세터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박재상과 지난해(1억원)보다 60% 인상된 1억6천만원에 재계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SK는 “2001년 구단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박재상은 특유의 성실함과 쾌활한 성격으로 2군을 거쳐 팀의 정상급 외야수로 성장, 2군 선수들의 귀감이 됐다”며 공격뿐 아니라 고비 때마다 빼어난 수비로 팀을 여러차례 위기에서 구해낸 박재상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박재상은 “계약서에 사인하니 마음이 후련하다”며 “남은 기간 훈련에 집중해 올해를 최고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재계약 대상자 48명 가운데 고효준, 송은범, 정근우, 나주환을 제외한 44명(91.7%)과 재계약을 끝마쳤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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