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VS 이나영, '남장대결' 승자는?

'지뚫킥'서 이나봉으로 분한 이나영, 31일 기준 75% 지지율 얻어

이나영이 '남장대결'에서 송혜교를 이길 태세다. 최근 이나영은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남장을 하고 나와 화제를 모았고, 송혜교는 한 음료CF에서 콧수염을 달고 중절모를 쓴 남장을 시도해 이목을 끌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는 이에 두 여배우의 콧수염 남장을 비교하며 누가 더 잘어울리는지를 네티즌에게 물었다.

 

지난 27일 시작된 설문은 오는 2월 24일까지 계속되는데 31일 기준 참가자들이 약 5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이나영이 3만 8천표, 약 76%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비록 그녀가 주연한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는 흥행몰이에 실패했지만, 이나영의 '남장변신'은 개봉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나봉이라는 역할로 깜짝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나영이 시트콤 출연시 선보였던 유행어 "됐고!"를 인용하며 "됐고, 무조건 이나봉!"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고, 또 "이나영 안에 정우성 있다" 등 재치 넘치는 글을 남기며 그녀를 지지했다.

 

이나영은 또한 최근 한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얼굴 사라질라, 연예계 대표 '소두' 연예인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위는 이나영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강동원이 차지했다.

 

한편 송혜교는 최근 한 음료광고를 통해 남장변신한 모습을 선보였으며, 현재 강동원과 함께 영화 '카멜리아'를 작업하고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