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타이타닉' 넘어 역대 북미 흥행 '킹'

흥행에 관한 각종 다양한 기록 독식

제임스 카메론이 마지막 남은 자신의 기록을 넘어섰다. '타이타닉'이 보유하고 있던 역대 북미 흥행 기록을 드디어 갈아치운 것.

 

4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2일까지 총 6억114만1551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전작인 '타이타닉'(6억78만8188 달러)이 13년간 보유하고 있던 북미 역대 흥행 1위 자리를 본인이 물려 받았다.

 

'아바타'는 현재 흥행에 관한 각종 다양한 기록을 모두 독식하고 있다. 북미 역대 흥행 1위, 전세계 역대 흥행 1위, 전세계 흥행 수익 최초 20억 달러 돌파 등 무수한 기록을 새로 써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해운대'의 기록을 넘어 역대 흥행작 4위로 순위 상승을 거듭했다.

 

특히 국내에선 한국 토종영화의 공세에 밀려 다소 하락세를 맞이한 것과 달리 북미에선 개봉 8주차임에도 여전히 북미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정도로 막강한 흥행 위력을 과시하고 있어 카메론 자신 스스로 쌓아올린 흥행 신기록은 앞으로도 계속 갱신될 전망이다.

 

한편, '아바타'는 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해 총 9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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