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도당, 정당 최초 예비후보자 인터넷 접수

민주당 경기도당이 6·2지방선거와 관련, 정당 최초로 4일 오후 2시부터 민주당 예비후보자 1차 접수를 인터넷을 통해 시작했다.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도당은 지난달 29일 예비후보자격심사위원회 회의와 1일 당 최고위원회 인준을 통해 당원 DB와의 연동 등 기술적 준비 과정을 거쳐 이날 오후 2시 사이트(http://www.vote2010.co.kr/kg/)를 오픈했다.

 

사이트는 8일 자정까지 개방되며, 등록된 후보자의 심사는 9~12일까지 4일간 진행되고 16~18일 심사 결과를 후보자에게 통지해 19일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경기도의원 및 시·군의원 후보가 되고자 하는 모든 후보자이며, 비례대표로 출마하고자 할 경우에도 인터넷 접수를 해야 하고 예비후보자격심사위를 통하지 않으면 본 공천심사에서 배제키로 했다.

 

예비후보자격심사에 접수하기 위해서는 범용인증서와 사진, 관계 서류의 스캔 작업이 필요하며 범죄경력증명서 원본을 도당에 제출해야 한다.

 

민주당 도당 하근철 사무처장은 “인터넷 접수와 심사를 도입하게 됨에 따라 후보자 검증을 위한 시간과 예산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