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서 가장 돈 잘버는 사람은?

베니티페어, 지난해 할리우드 최고 수익올린 톱 40인 공개

이 순위에 따르면 영화 '해리포터'의 스타 엠마 왓슨(19)은 안젤리나 졸리 등 유명한 선배 여배우들을 누르고 지난해 여배우들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만 벌어들인 수익이 3천만달러(약 346억원)에 달한다는 것.

 

하지만 전체적인 상위 순위는 유명 감독이나 남자 영화배우들이 차지했다.

 

영화 '트랜스 포머'의 마이클 베이 감독이 지난 한해동안 무려 1억2천500만 달러(약 1천441억원)를 번 것으로 집계돼 월등한 수치로 1위에 꼽혔다. 이는 2위를 차지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보다도 4천만 달러(약 461억원)나 더 번 액수다. 스필버그 감독은 지난해 8천500만 달러(약 980억원)를 번 것으로 추산됐다.

 

스필버그 감독에 이어 지난해 7천만달러(약 807억원)를 번 독일 출신 영화감독 롤랜드 에머리히가 3위에 올랐다. 그는 영화 '2012' '투모로우' 등을 제작한 바 있다.

 

4위는 올해 연일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골든글로브까지 휩쓴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차지했다. 그는 영화 아바타 등으로 5천만 달러(약 576억원)의 수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영화감독 토드 필립스는 4천400만달러(약 507억원)로 5위에 올랐다.

 

다니엘 레드클리프는 4천100만달러(약 507억원)로 6위에 올랐지만, 영화배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영화배우 벤 스틸러가 4천만 달러(약 461억원)의 수익으로 레드클리프의 뒤를 이었으며, 톰 행크스가 3천600만 달러(약 415억원), 미션 임파서블의 감독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3천600만 달러(약 415억원)로 9위를 차지했다. 10위에는 3천550만 달러(약 409억원)로 영화감독 제리 브룩하이머가 꼽혔다.

 

엠마 왓슨은 3천만 달러(약 346억원)로 14위에 올랐지만, 할리우드 여배우들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에 꼽혔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동료 배우 루퍼트 그린트도 왓슨과 같은 3천만 달러(약 346억원)로 집계돼 15위에 올랐다.

 

카메론 디아즈는 2천700만 달러(약 311억원)로 19위에 올랐지만, 여배우들 중에서는 왓슨에 이어 2위에 꼽혔다. '섹스앤더시티'의 스타 사라 제시카 파커는 2천400만 달러(약 276억원)로 24위에 꼽혔으며, 여배우들 중에서는 3위에 집계됐다.

 

최근 파경설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는 2천100만 달러(약 242억원)로 32위, 졸리의 연적인 제니퍼 애니스톤이 2천만 달러(약 230억원)로 바로 뒤를 이었다. 졸리의 오랜 연인 브래드 피트는 1천350만 달러(약 155억원)로 가장 낮은 4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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