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2 이슈
6·2 지방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중화, 권인택 전 수원시 팔달구청장이 잇달아 수원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중화 전 팔달구청장은 8일 수원시청 옆에 마련한 선거사무실 4층에서 수원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전 청장은 “지난 30여년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수원시민의 민생을 책임지는 정직하고 성실한 수원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원산업단지 4단지 개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생의 안정, 소통의 행정을 위한 24시간 바로바로 콜센터 운영, 통합신도시 추진 등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이 전 청장은 “아직까지 정당은 결정하지 않았지만 본인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무소속 출마는 하지 않겠다. 반드시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인택 전 팔달구청장도 “이번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 오는 10일께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이들의 명퇴 임용식이 과거와는 달리 시장실이 아닌 부시장실에 이뤄지면서 당사자들과 일부 공무원들은 “시장 출마를 위한명퇴로 괘씸할 수도 있지만 모양새는 나쁘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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