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회가 원하는 인재양성

최첨단 시설·맞춤 교육… 국내 직업교육의 메카 명성

한국폴리텍II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정재수)가 시민들에게 평생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산업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35년의 역사를 지닌 남인천캠퍼스는 과거 기능대학에서 이름을 바꾼 폴리텍대학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교했고 가장 많은 입학생과 졸업생 등을 자랑하는 국내 직업교육의 메카.

 

특히 인천의 산업중심지인 주안수출공단에 위치, 맞춤형 향상훈련은 물론 재직 근로자 직무 향상교육 등으로 산업인력의 현장 적응력을 높여주고 평생직업기반 구축도 이끌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한 학과인 신소재응용과와 디자인모델링과 등을 비롯해 최첨단 실습기자재를 갖춰 전국의 국가기능사자격시험 응시생을 위한 수험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인쇄정보미디어과는 남인천캠퍼스의 자랑이다.

 

조선분야 등에서 고급 기술로 인정받은 특수용접분야는 자동화(로봇) 용접을 직접 실습해보며 현장성 있는 전문 기능인력을 키울 수 있어 학생들이 불꽃 튀는 열정으로 꿈을 실현하고 있다.

 

1년 동안 교육받은 뒤 굴뚝산업부터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각자 개성과 흥미 등을 살려 다양한 직종들에 취업할 수 있다.

 

그동안 이 대학을 거쳐 간 졸업생은 기능사 양성과정 1만8천960명과 직장인 3만여명 등 모두 10만여명.

 

그동안 기능사 양성 1년 과정 졸업생의 96.1%가 자격증을 취득했고 88.3%가 취업에 성공했다.

 

입학생 가운데 27%가 대졸 학력으로 고학력자들이 졸업 후 평생 직업을 확보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뒤, 지역 중소기업과 대기업 등에 재취업하고 있다.

 

안현모 학과장은 “올해 자동차 보수도장과 전기제어 등 전통과 첨단 등이 융합된 학과들이 신설되면서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 나고 있다”며 “100% 졸업, 100% 취업, 100% 자격 취득 등을 실현하는 ‘학생 300가치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인천캠퍼스는 주간 1년 과정은 매년 11월 수시모집, 12월 정시모집 등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며 2년 동안 수업받는 학위과정은 매년 10월 수시모집, 12~1월 정시모집하고 있다. 만 15살 이상이면 남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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