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레이' 첫 공개
현대자동차는 10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의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개막돼 21일까지 열리는 '2010 시카고 오토쇼(Chicago Auto Show 2010)'에서 기존 모델에 비해 동력성능을 개선하고 상품성을 강화한 '더 럭셔리 그랜저'(수출명 아제라)를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더 럭셔리 그랜저는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외관 디자인 구현 ▲고성능·고효율의 엔진 장착 ▲각종 편의사양 보강을 통해 고품격 세단을 원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데 주력했다.
외관은 기존 모델에 비해 범퍼, 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디자인을 변경해 전체적으로 다이나믹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진보적인 스타일을 추구했으며, 한층 넓어진 실내공간을 마련해 럭셔리 세단 고유의 중후함과 안락함을 추구했다.
동력성능과 연비효율도 더욱 좋아져 V6 3.3 람다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최고출력 260마력(hp), 최대토크 32.3kg·m, V6 3.8 람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최고출력 283마력(hp), 최대토크 36.4kg·m의 동력성능을 달성했다.
또 기존의 5단 자동변속기를 6단 자동변속기로 대체해 동력전달성능 및 경제성을 한층 강화했고, 에코 인디케이터(Eco Indicator)를 적용해 실제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현대차는 친환경존인 블루드라이브(Blue Drive) 존을 설치,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블루윌(HND-4)과 연비개선 모델인 엑센트 블루(베르나 블루), 엘란트라 블루(아반떼 블루)를 전시하며 다양한 첨단 친환경 기술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총 1773m²(약 536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제네시스 절개차(Genesis Safety Display), 호프 온 휠즈(Hope on Wheels) 싼타페 및 쏘나타, 투싼ix,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i30(엘란트라 투어링), 에쿠스, 베라크루즈 등 총 21개의 다양한 차종을 선보였다.
기아자동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레이(Ray)'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레이는 미래지향적 스타일과 환경친화적 신기술이 결합된 기아차의 첫 하이브리드 전용차로, 뛰어난 동력 성능과 경제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레이는 외부 전원에서 충전할 수 있는 장치를 탑재해 배터리 충전 시에는 모터 단독 구동으로 주행하다 배터리가 소모되면 엔진과 모터를 동시에 구동,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한다.
또 최대출력 153마력의 1.6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78kw의 모터,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무단변속기가 장착되었으며, 한 번 충전 시 모터만으로 8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고,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하면 최장 1,200km를 달릴 수 있다.
레이는 차량지붕에 태양전지가 삽입되어 쾌적한 최적의 실내온도를 자동 조절해주는 쿨 글레이징(cool-glazing)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VO powered by Microsoft, 전력소모는 최소하면서 풍부한 음량을 선사하는 친환경 오디오 시스템, 터치스크린 콘트롤 장치 등 최첨단 신기술이 대거 장착되었다.
레이는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되었으며,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물론, 강하면서도 가볍고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적용해 기존 친환경차의 개념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차량이다.
레이는 4인승 준중형 스포티 세단으로서 고급스러움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한 외관과 세련되고 쾌적하며 하이테크 이미지를 구현한 실내 디자인으로 친환경 신기술과 진보적 스타일은 물론 운전의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
또한 레이는 불필요한 각을 없앤 공기역학적 실루엣, 날렵한 헤드램프, 스포티한 20인치 대구경휠, 개방감을 극대화한 도어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기아차만의 새로운 친환경 디자인을 보여준다.
실내 공간은 가장 단단하고 경제적 구조를 갖춘 육각형(hexagonal) 스타일을 추구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가볍고 탄력 있는 신소재의 시트와 자연친화적인 울(wool) 바닥재 등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친환경성을 극대화했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미국시장에 친환경 브랜드 '에코다이나믹스(Eco Dynamics)'와 친환경분야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기아차는 약 1,263m²(약 382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트카 레이, 포르테 쿱 레이싱카, 튜닝카 안테나 쏘울을 비롯해 쏘렌토R,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쿱, 프라이드, 로체, 스포티지, 카니발, 모하비 등 총 1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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