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사 매직(賣職) 비리' 현직 고교장 영장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성윤 부장검사)는 17일 '장학사 매직(賣職) 비리'에 연루돼 체포된 서울 모 유명 고등학교 교장 장모(59)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서울시교육청 인사 담당 장학관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7∼2009년 부하직원이던 임모(50) 장학사와 짜고 현직 교사들로부터 '장학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2천5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임 장학사를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임씨에게 각각 1천100만원과 5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윤모씨 등 교사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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