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음식 간편히 재요리 ‘찜기’ 차례상 그릇 싹싹 ‘식기세척기’ 알아서 척척 ‘로봇청소기’까지
설 연휴 기간 음식장만에 시댁 식구 등의 눈치를 보느라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로 명절증후군을 앓은 주부들. 설이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요즘, 시부모님들이 싸준 음식들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역귀성을 통해 시부모님들이 오신 경우라면 식구들을 잘 배웅하고 난 뒤의 뒷정리까지…. 설 음식이라 버릴 수도 그렇다고 냉장에고 마냥 넣어둘 수도 없고, 청소는 언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 주부들. 음식도 하고 청소도 해 주는 가전으로 이번 주말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 청소 한 번 시원하게 해 보자.
남은 음식, 간편하게 별미로 재탄생
명절이 지나고 나면 어김없이 남는 것은 음식들.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쿠첸의 스마트서라운드 IH압력밥솥(모델명:WHA-T1000G)은 영양찜, 슬로우 쿡 기능을 활용해 닭, 잡채 등 남은 음식들을 다양한 종류의 음식으로 재요리해 먹을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살균세척기능으로 밥솥 내부의 직접 청소하기 힘든 뚜껑 압력노즐과 밸브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각종 요리 후에도 밥솥을 깨끗하게 유지해줘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최단시간 쾌속취사 기능으로 최고 화력인 2천245W를 구현해 빠르게 갓 지은 고슬고슬한 가마솥 밥맛을 맛볼 수 있다.
브라운의 전기찜기(모델명:FS20)도 간단한 조작만으로 찜 요리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물받이 팬과 분리판이 층별로 있어 동시에 다른 재료를 한번에 요리할 수 있어 만두를 비롯해 생선찜이나 닭찜, 갈비찜 등을 함께 조리해도 맛과 향이 섞이지 않는다.
조리 종료 시 벨이 울리는 동시에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돼 태울 염려가 없다. 가격 8만6천원.
리홈의 믹서기(모델명:LM-M010W)는 들어온 선물인 과일을 단순히 깎아 먹기보다는 채소 등과 섞어 간단하게 주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저속, 고속, 순간 단계가 있는 3단 스위치를 채용하고 있으며 작동시 본체에 전달되는 열이 작아 영양분 손실이 적고, 원터치 방식으로 쉽고 안전하게 작동 가능하다. 마른 재료와 젖은 재료 조리에 적합한 분쇄기가 포함되어 있다.
설겆이·청소… 뒷정리도 깔끔하게
LG전자의 로보킹 듀얼아이(모델명:VR5901KL)는 다른 로봇청소기와 달리 카메라가 상하 2개 달려 있어 보다 빠르고 꼼꼼하게 장애물을 피해 청소한다. 윗면에 달린 카메라는 천정 및 벽면을 감지하고, 하부 카메라는 아랫면에서 바닥을 촬영한다.
또한 상황판단 센서 11개를 장착하고 있어 집안 상황을 정밀하게 감지, 어디로, 어떤 순서로 청소해야 할지 신속하게 결정한다.
소음 수준은 세계 최저인 50데시벨 수준으로 크게 낮췄으며, 청소 중 배터리가 부족하면 스스로 충전대로 이동해 충전한 후, 기존 위치로 돌아가 청소를 완료한다.
파세코의 식기세척기(모델명: PDW-6000E)는 원터치 방식을 채택해 설 연휴 동안 꺼낸 주방식기들을 제자리로 돌리는 데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세척코스가 컵 등 가벼운 식기를 헹굴 수 있는 간이코스, 간단한 행굼 및 건조까지 할 수 있는 절약코스, 냄비의 그을음을 세척해주는 표준코스, 식사 후 2시간 이후의 식기를 세척해주는 불림 코스로 세분화돼 있어 용도에 따른 선택도 가능하다.
루펜리의 루펜W(모델명:LF-W)은 명절 먹다 남은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다. 처리 용량이 10ℓ에 달해 기존 모델의 두 배이며, 상하분리형 구조로 설계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상하 칸 별로 작동 버튼이 구분돼 음식물 쓰레기 양에 따라 사용하지 않는 칸의 작동을 멈출 수 있어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막아준다.
이 밖에 음식물쓰레기가 담기는 바구니를 광촉매 코팅처리한 데다 LED 빛을 쬐게 해 항균 및 탈취 기능이 향상됐다.
/임명수기자 lm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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