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41분 교체 투입
아시아 선수 최초로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 입단한 석현준(19)이 이번에는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았다.
석현준은 1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유벤투스(이탈리아)와 32강 1차전에서 후반 41분 교체 투입돼 1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해 7월 네덜란드로 건너가 아약스 2군에서 테스트를 받은 석현준은 지난 1월 2년6개월의 정식 프로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꾸준히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다 지난 4일 로다 JC전(후반 35분 교체 투입)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1-2로 뒤진 후반 41분 이옹 에노와 교체 투입되면서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또 이탈리아 세리에A 강호 유벤투스를 상대로 경기에 나섰다는데 의미가 있다. "신장과 힘을 겸비한 대형 스트라이커감"이라는 마틴 욜 감독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아약스는 전반 16분 미랄렘 슐레마니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31분과 후반 13분 유벤투스 공격수 아마우리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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