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원 장안 등 3곳 조직책 면접 무기한 연기

한나라당은 22일 실시하려던 경기도 수원 장안·수원 영통·오산 조직책 신청자들에게 대한 면접을 무기한 연기했다.

 

한나라당의 면접 연기는 이날부터 매일 의원총회를 열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끝장토론에 들어가 정병국 사무총장(양평·가평) 등 조직강화특위 소속 의원들이 의총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 총장은 지난 19일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조직강화특위를 열어 2월 중에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10여 군데에 대해 조직위원장을 임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늦어도 이번 주말 면접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은 당초 도내 3곳의 조직위원장 신청자들에 대해 이날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개별면접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수원 장안은 5명·수원 영통은 6명·오산은 3명이 각각 조직책을 신청한 상태이며, 수원 영통은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이 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할 경우 ‘7·28’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관심 지역으로 당초 조직위원장 선정이 미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방선거 준비관계로 수원 장안·오산 등과 함께 조직책이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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