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문화 건강·의학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셀트리온, 독감 바이러스 잡는 '슈퍼항체' 개발

승인 2010-03-10 10:09
노컷뉴스 webmaster@ekgib.com
기자페이지 
종합 독감 항체 치료제, 사멸 · 예방 효과…내년 상용화 추진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은 종합 독감 항체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9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종합 독감 항체치료제는 독감 바이러스를 직접적으로 사멸시키는 것은 물론 단기적으로 독감 예방효과도 있다고 셀트리온 설명했다.

 

항체치료제는 인체의 면역반응에 작용하는 항체를 이용한 바이오의약품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신종플루와 계절독감, 조류독감 등에 모두 효과를 나타내는 '슈퍼항체'를 개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의 독감 항체치료제 개발에는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일본 도야마대학 등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세포주실험과 동물실험을 거쳐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확인했으며 곧 국내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르면 내년초 임상시험을 마치는 대로 상업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매년 8억명이 각종 독감에 걸리고, 이 가운데 800만명이 입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셀트리온은 관련 시장규모가 매년 수천억~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