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의혹, 아주대 총장 사퇴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이수훈 아주대 신임총장이 18일 총장직을 사퇴했다.

이총장은 이날 아주대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최근 제기된 논란을 겪으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는 해명할 수 있다"며 "그러나 아주대가 더이상 혼란과 갈등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총장은 책임저자로 참여한 논문에 대한 표절의혹이 제기돼 학교다욱이 교수와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실위원회를 조직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예정이던 총장 취임식은 무기한 연기됐다.

/김동수 기자 d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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