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제단, 영화제작비 1억 지원

인천지역에서 촬영하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비로 최고 1억원이 지원된다.

인천문화재단은 최근 인천영상위원회를 열고 지역 내 영화·드라마 촬영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인천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 예산으로 모두 2억8천만원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극장 개봉을 목적으로 하는 장편 극영화나 TV용 미니시리즈, 연속극 등이며 마케팅비를 제외한 제작비 5억원 이상, 인천 촬영분량 15% 이상이어야 한다.

단 감독을 포함한 주요 스태프와 주연배우 계약이 성사된 작품이어야 하며 투자·배급 계약이 성사됐거나 6월 이내 체결될 수 있어야 한다.

지원금은 전체 촬영 분량 대비 인천 촬영 분량에 따라 3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인천 분량 촬영이 끝나고 제작비 지출액 정산내용을 제출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후지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역 내 영화와 TV영상물 촬영을 지원해오고 있다”며 “이번 지원은 전국 최고 규모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문화재단은 지난해 영화 ‘의형제’와 ‘호야’, 드라마 ‘크크섬의 비밀’과 ‘밤이면 밤마다’, ‘두 아내’ 등에 대한 제작비를 지원해줬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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