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과천·의왕)는 22일 봉은사 직영 외압 논란과 관련, “자신을 모른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의 비난에 대해 ‘정말 모른다’”고 해명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미 조계종에서 외압이 없었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제 일체 무대응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초파일 때마다 봤다는 명진 스님의 지적에 대해 “격년제로 초파일에 절을 10개도 넘게 다닌다”며 “10년 전 일을 어떻게 다 기억하느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종단 내부 운영권 싸움에 내가 무엇 때문에 개입됐나 이해할 수 없다”며 “문제 제기를 하려면 (만났던) 지난해 11월에 안 하고 지금에 와서 이런 일을 끄집어내는가. 종단 내부 싸움에 날 끌어들인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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