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성 없는 이유로… 한나라 공천서 탈락”

<열·전·현·장 >김덕수, 무소속으로 군의원 재선 도전

한나라당 도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김덕수 군의원이 탈당과 함께 제1선거구 무소속 군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 26일 군의회 의원사무실에서 지지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탈당 배경과 군의원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실질적인 여론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오피니언 리더들의 부정적 여론이 많다’라는 객관성 없는 이유로 도의원 공천에서 배제시킨 한나라당과 국회의원의 설명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탈당 및 기초의원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선출직 인사가 어떻게 욕을 안먹고 손에 흙을 묻히지 않을 수 있겠느냐”며 “집행부와 대립각을 세우면서까지 올바른 의정활동에 몰입했던 자신을 향해 오피니언 리더들의 반대 때문에 공천을 못 주겠다는 말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나라당 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공천도전에 나섰던 한나라당 출신 윤칠선·이인영·김덕수 군의원 등 3명은 당내 공천탈락에 모두 반발,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군수와 제2선거구 도의원, 제1선거구 군의원에 각각 출사표를 던진 셈이 됐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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