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이종걸 ‘한판승부’

내달 4일 민주 도지사 후보 경선

6·2지방선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다음달 4일 선출된다.

 

29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2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기지사 선거 후보자와 경선방법을 최종 의결했다.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은 다음달 4일 오후 1시부터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되며, 기호 1번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과 기호 2번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이 국민여론조사 50%, 당원선거인단 투표 50%(4천342명)의 방식으로 한치 양보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여론조사는 지난해 말 경기도내 유권자 구성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배분, 유효 응답을 일정 비율의 퍼센트로 나눠 각 후보별로 배점된다.

 

모두 4천342명이 참여하는 당원선거인단 투표에는 우대 당원 2천156명과 일반 당원 중 추출된 2천186명이 직접 선거로 투표에 나서게 된다.

 

도당 관계자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안양과 수원을 제외한 성남, 부천을 대상으로 도지사 경선 후보지를 검토, 부천을 최종 경선지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후보 경선에 앞서 30일 오후 성남시에서 실시될 예정이었던 후보 연설회는 천안함 침몰 사태로 인해 취소됐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