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세계 최고 정보화 도시 ‘로그인’

수원시와 ICF 회원도시 발전 위한 MOU 체결

뉴욕에 있는 정보화 사회포럼(ICF, Intelligent Community Forum) 설립자 죤정(John Jung)회장이 lCF ‘2010 올해의 정보화 도시’선정을 위한 현지 실사차 지난 3월 31일 수원시를 방문했다. 지난해 수원시는 정보화 사회포럼 주최로 선정하는 ‘Smart 21 도시’에 이어 올 1월 20일 2단계에서 세계 각국의 도시와 경쟁해 ‘TOP 7’ 도시에 선정되면서 정보화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도시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바 있다.

뉴욕 정보화사회포럼에서 추진하는 ‘올해의 정보화 도시’ 선정은 매년 새롭게 정보도시를 대표하는 주제를 선정하고 1년 단위로 심사가 이루어지는데 수원시는 지난해 6월 29일 ‘The education last mile’이란 주제로 ‘SMART 21’ 도시로 선정됐으며 올 1월에는 ‘TOP 7’ 도시에 선정된바 있다.

 

이번 John Jung회장의 수원시 방문은 오는 5월 21일 2010 브로드밴드 경제구축 2010 회의(BBE)에서 ‘2010 올해의 정보화 도시’ 최종 선정을 위한 현지실사로 4월 1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현지 실사 기간 중 John Jung회장은 교통정보센터, 삼성전자, 광교테크노밸리, 광교 U-city 체험장, 경기 수원외국인학교, 해피수원영어마을 등 수원시 정보화 기반시설 방문과 관련 인사 인터뷰, 수원시 정보화 사업 브리핑, 특별강연 등의 바쁜 일정을 보내며 수원시 전반에 걸친 정보화 도시 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특히 시는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발전에 공헌하고 정보화 지역 공동체 도시간에 이해증진과 회원도시 발전을 위해 1일 오전 10시, 상황실에서 수원시 김용서 시장과 John Jung회장, 정보화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는 ICF 수상자 모임을 구성, ▲회원 도시와 타 지역의 경제 성장, 사회 발전 및 문화 개발의 촉진 ▲전 세계 지역 공동체의 평화적인 발전과 회원 도시의 목표 달성 능력 향상 방법 연구 ▲회원 도시 간에 브로드밴드(대광역), 인력 개발, 디지털화의 확대, 민간 및 공공 부문 혁신, 마케팅 및 홍보 분야에서의 성공적 경험의 공유 ▲회원 도시의 공공 및 민간 부문 지도자들 간의 개인적 유대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김용서 수원시장은 “그동안 수원시는 정보화 구축과 도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IT산업 집적화, 바이오·나노테크 등 첨단산업 도시기반을 구축하고 U-city 건설, CCTV 설치 등 보다 편리한 미래 선진 유비쿼터스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측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최종 도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에 소재한 정보화사회포럼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세계 유수의 정보화 평가 기관으로 전세계 지역 공동체들에게 정보화 분야에 있어 기회와 도전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가장 활발하게 발전되어 가는 정보화 도시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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