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초교, 중도·중복장애 특수학급 첫 발

올해 4학급 24명대상 운영

중도·중복 장애학생 6명이 지난 5일 서구 검암초등학교로 첫 등교했다.

 

이들은 등교 첫날 오전 8시30분 학생들과 함께 조회에 참석한 뒤 앞으로 지도받을 통합반 교사 4명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통합학급으로 이동, 교사들로부터 식사지도, 일상생활, 종일반 운영 등에 대한 수업운영 계획을 들었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다른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활동하는 모습이 믿기지 않는다”며 “학교에서 밝은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검암초등학교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정규 수업 이외에도 종일반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급당 6명 4학급 24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처음으로 중도·중복장애 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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