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工, 충훈고 제치고 3연승 ‘단독선두’

야구-전국체전 고등부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

안산공고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야구 고등부 경기도대표 1차선발전에서 3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안산공고는 7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계속된 3일째 고등부 풀리그 3차전에서 선발 김성재가 탈삼진 10개, 피안타 5개, 사사구 4개를 허용하며 3실점(2자책)으로 완투하고 홍창기가 9회말 끝내기 2루타를 터뜨려 안양 충훈고에 4대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승을 거둔 안산공고는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한 충훈고와 성남 야탑고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충훈고에 5회초까지 0대3으로 뒤지던 안산공고는 5회말 2사 1·3루에서 포수 악송구로 1점을 만회한 뒤, 6회말 2사 2·3루에서 투수 폭투와 이혁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충훈고 세번째 투수 권기헌의 구위에 눌렸던 안산공고는 9회 2사 후 대타 문승환의 좌전안타와 홍창기의 좌월 결승 2루타가 터져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야탑고는 계투작전으로 구리 인창고에 5대1 승리를 거뒀고, 수원 유신고는 안타 9개와 사사구 8개를 묶어 부천고를 10대0 5회 콜드로 제치고 2패 뒤 첫 승을 올렸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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