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시민 국민참여당 도지사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생태계를 파괴, 물길을 끊어 수질 오염을 악화시키는 4대강 사업에 반대한다”며 “안양천을 비롯한 실개천 살리기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구체적으로 “안양천을 콘크리트 방식의 인공 하천이 아닌 생태계가 살아 있는 하천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지속된 안양천 살리기 성과를 이어 안양천 경기도 구간 복개하천을 신속하게 복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하천환경교육센터를 만들어 환경·생태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도시재생사업 과정에서 안양천을 안양·군포시 등 도시의 중심 생태축, 녹지축으로 하는 수(水) 중심의 도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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