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숙·노경수 중구청장 공천 마찰

<인·천>

박승숙 인천 중구청장과 노경수 인천시의원간의 중구청장 공천문제를 두고 후보진영간 상대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박 구청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문모씨(41)는 지난 12일 노 의원이 의정보고서 등에 ‘인하대 행정대학원 23기 원우회장’이란 문구를 게재,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일반대학원 출신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다며 선관위와 인천지검 등에 고발했다. 공직선거법 250조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

 

이에 대해 노 의원 측은 다음날인 13일 측근을 통해 구 홈페이지 구청장 소개란에 박 구청장이 ‘인천대 행정대학원 고위관리자 과정 수료’ 등이라고 명시,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인천지검에 고발토록 한 뒤 ‘박 구청장 허위 학력 유포로 인천지검에 고발’이라는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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