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학규 전 수지신협 이사장이 지난 16일 오전 10시 용인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2지방선거 민주당 용인시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전 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용인은 심각한 중병을 앓고 있다”며 “곳곳에서 개발이 끊이지 않으면서 아파트만 빽빽하게 들어서고 투기가 판을 치는가 하면 동·서 불균형, 도시와 농촌 불균형 등으로 분열과 대립만이 용인에 남았다”고 밝혔다.
김 전 이사장은 “인사비리와 부채비율 상승 등으로 용인시가 치유 못할 위기에 빠져 있다”며 “이러한 용인시를 어두운 늪에서 꺼내기 위해 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김 전 이사장은 “시장이 된다면 시민 여러분을 스스로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주인공이 되도록 하겠다”며 “무분별하게 낭비되고 있는 예산시스템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