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곤 “가난한 학생위한 정책 펼칠 것”

경·기·도

정진곤 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9일 용인시청 기자실에서 정책공약 간담회를 갖고 “가난한 학생들의 눈물을 씻어주는 정책을 펼쳐 나가고 싶다”며 “저소득층 가정과 한가족 가정,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무상급식과 관련, “도교육청 전체 예산인 8조2천억원 중 가용 예산인 8천억원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로 급식해주는 것은 무리가 있고 다른 사업들은 전혀 진행할 수가 없게 된다”며 “오는 2012년까지 4인 가정 기준 월 수입 300만원 이하 가정 학생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무상 급식을 추진, 전체 학생들 가운데 25%가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선 학부모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전체 학생들에게 무상 급식할 수도 있지만 이로 인해 특성화교육 등 다른 교육정책이 예산 부족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점 등을 학부모들에게 알리고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