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21일 성명을 통해 ‘국회의원 보좌관 억대의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3월31일자 중앙선관위 발표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당은 인천지검이 시의회 서구 제1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경재 국회의원 보좌관인 Y후보가 구의원 예비후보들로부터 억대의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선관위 고발을 토대로 수사했으나 Y후보와 예비후보 간 금전관계는 단순히 동네 선후배 친구간의 사적인 거래일 뿐 공천 대가로 볼 근거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당은 해당 지역구 선관위는 당초 제보자의 제보만 조사했을뿐 당사자는 한번도 조사하지 않은 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공정조사의 기본원칙을 위반한데다 중앙선관위는 이를 토대로 억대 공천헌금을 받았다고 발표, 민감한 시기에 한나라당과 당사자, 이경재 국회의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시당 관계자는 “검찰이 민감한 시기인 점을 감안, 조속하고 명쾌하게 결정을 내려준 것에 대해 환영하며 차후에도 악의적인 선전 등 왜곡된 사실을 이용할 경우 엄정한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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