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환, 후보선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인·천>

한나라당 인천 남구청장 경선후보에서 탈락한 이영환 예비후보는 인천지법에 ‘남구청장 한나라당 추천후보자 선정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고 21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남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이영수 남구청장을 공천, 의결하기 전 시당에 공천 재심청구를 신청했으나 당은 ‘최고위원회가 결정한 사항이어서 재심의 여지가 없다’는 회신을 보내왔다”며 “이는 당초 재심 요청에 대해 수용할 뜻이 없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 2월 지역구 시의원 및 구의원들이 찾아와 남구청장 후보 사퇴를 종용했고, 당협협의회장 역시 당원들에게 개소식에 참석하지 말라고 위협하는 등 공천 경선을 방해해왔다”며 “남구청장 후보 선정결의에 대한 무효 판결을 받을 때까지 효력을 정지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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